대림3동 산제당(山祭堂) 1. 명칭 당제라고 하며 산고사라고 한다. 2. 장소 옛 이름은 원지목으로 상.하 두마을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두 군데 모두 당제를 올렸다고 한다. 대림3동은 옛 하원지목으로 상세한 위치는 구획정리사업으로 산을 깎아내렸기 때문에 자세한 곳은 모른다. 3. 당의 구조 전에는 소나무 한그루가 있었으며, 수령이 280년 정도였으나 일제 때 풍해로 쓰러지고 난 뒤 그 자리에 1간 기와집의 당집을 지었다. (상원지목은 은행나무였으나 마찬가지로 풍해를 입어 당집을 세웠음) 4. 신상(神像) 모시는 신은 산신령님으로 상원지목의 은행나무는 할아버지라고 했으며 이곳 대림3동(하원지목)의 소나무는 할머니이다. 5. 제기(祭期) 일 년에 두 번의 제를 지냈으며 만약 당일에 출산이나 사망 등의 부정이 생기면 다시 좋은 날을 택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음력으로 2월1일과 10월1일에 제를 올린다. 6. 제의(祭儀) 무당을 부르지 않고 유교식으로 제를 올린다. 7. 제사비용, 제물, 진설 제비는 집집마다 쌀 한 되나 돈을 걷어 충당한다. 만약 부정이 있는 집에서 쌀을 낸다면 다른 집과 바꿔서 쓴다. 제물은 삼색실과 돼지고기, 쇠고기, 적, 팥시루떡 등을 올리며 술은 집에서 담궈서 쓰다 금지된 후 약주를 사서 사용한다. 8. 제주 제주는 정성이 많고 깨끗한 집을 택한다. 9. 제(祭)의 목적, 효험 동민을 돌봐달라고 제를 지낸다. 10. 금기(禁忌) 제보자인 권선씨 큰 집에서 당주가 되어 제를 지낼 때, 상주의 몸으로 산에 같이 올라갔다가 이튿날 밤부터 허깨비가 보이고 열이 나서 만신에게 물어보니 산신령님의 벌이라하여 산에 다시 올라가 정성을 드려 나았다고 한다. 또 당목의 썩은 가지를 주어 때다 벌을 받은 사람도 있다. 11. 기타 이제는 없어진지 30여년이 지났으며 당집은 헐어서 교회를 지었다. 수집지 :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3동 734의 1 수집년월일 : 1990년1월11일 제공자 : 權詵(71세, 男, 영등포구 대림3동 734의 1) 전화 833-7879 [참고] 상원지목(上遠芝牧)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던 마을로서, 옛날 도림천 근처에서 소와 말을 길렀기 때문에 원지목리라고 하였는데 원지목리의 위쪽에 있는 마을인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상원지목리 · 웃말이라고도 하였다. → 원지목리 [마을] [네이버 지식백과]상원지목 [上遠芝牧] (서울지명사전, 2009. 2. 13.,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하원지목(下遠芝牧) 구로구 신도림동에 있던 마을로서, 원지목리 아래쪽에 있던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하원지목리 · 아랫말이라고도 하였다. → 원지목리 [마을]
[출처] 서울민속대관 1.민간신앙편, 서울특별시, 199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