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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 민속제당 -영등포story3
작성자 문화원 등록일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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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story3. 영등포구의 민속제당

영등포구는 조선시대까지 한국역사의 주 무대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지역으로 있다가 1899년 영등포역 출현을 계기로 일찍부터 신흥 교통. 상업. 공업 중심지로, 분구 이전까진 한강 이남의 서울 대부분 지역을 관할하여 많은 향토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1973년 이후 행정구역 분구를 수차례 계속하면서 주요지역이 분할되어 떨어져 나가 지금은 국가나 서울시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한 향토문화 유적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영등포구의 얼과 애환이 깃들인 주요 유적을 자체 발굴하여 보존하고자 주요 자체 향토문화유적을 나름대로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전통적으로 마을신, 산신, 부군님 등에게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왔다. 제당은 이러한 제례의 장소로서 오늘날까지 마을 곳곳에 남아 제례를 통한 신과 인간의 만남 장소뿐만 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만남 장소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예부터 신성시 되어 오고 있다. 영등포구에도 이러한 민속제당이 남아 지금도 매년 제를 지내고 있다.

상산전(소재 : 영등포7156-17) 영등포시장역 동쪽 삼거리 근처

상산전은 버드나룻길 포구 언덕인 고갯마루 서낭당으로 지나는 행인들이 무사를 기원하고 과거길에 오른 선비들의 급제를 빌던 곳으로, 구전에 의하면 이 상산전을 지나가려면 반드시 말에서 내려야 했는데, 일제 때 어느 날 일본군이 상산전 앞을 말을 탄 채 지나가다가 갑자기 그 앞에서 말굽이 떨어지지 않자 이에 무척 화가 난 일본군은 그 말을 칼로 찔러 죽였다 한다. 또한 이곳은 매우 신성한 곳으로 이 부근에 장티푸스, 천연두 등의 전염병이 유행하여도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유래가 있는데, 매년 음력 71일과 101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부군당(소재 : 당산동6110-71) 당산역 동쪽편 삼성아파트 103동 앞

이 부군당은 원래 당산동 110번지 근방에 위치해 있다. 당산이란 이름이 오래전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아 유래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것 같다.

이 당은 1925년 을축년 대홍수때 마을의 재앙을 막고 복을 기원하기 위해 당집을 지었다고 하나, 그 이전부터 있던 당을 새로 지었다는 것인지 확실치 않다. 부군당에는 부군당비가 세워져 있는데, 비문에는 145048일에 건립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현재의 비는 1974415일에 건립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제사는 원래 71일과 101일로 일 년에 두 번 정도 올린다.

방학곳지 부군당(소재 : 신길237) 영등포여고 북쪽 건너편

이곳의 흰모래 사장과 언덕에는 소나무 등 나무가 무성하고 경치가 빼어나 학이 놀다가는 곳으로 방학동이라 하고, 성안으로 실어가는 곡식을 빻는 방앗간이 있다하여 방아고지라고 불렀던 곳으로 이곳의 당을 방학곳지 부군당이라고 불렀다. 이 당은 약 300년 이상 되었는데 6.25동란때 대부분이 파손되었던 것을 동란 후 주민들의 힘으로 보수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구전에 의하면 옛날 윤정승이 물난리로 물에 빠져 정신을 잃었을 때 잉어가 나타나 등에 태워서 방아고지 기슭의 모래밭에 내려주어 살아났다고 하여 윤정승이 당을 지어 제를 지냈다고 한다. 그 후 후손들이 마을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매년 음력 41일과 71, 1013번씩 제사를 지내고 있다.

도당(소재 : 신길3285) 도림초등학교 후문 옆

옛날 이 마을 신길리에는 들 가운데 십자형의 강이 있고 그 강으로 인천, 김포, 한강을 경유하며 어선이 많이 왕래하였는데 배의 무사와 풍어를 기원하기 위하여 부둣가 언덕의 고목인 굴참나무가 성황당이 되어 제사를 지내왔다고 한다. 또 구전에 의하면 이곳에 도당을 지어 산신을 모신 것은 약 380년 전부터라 한다. 그러나 현재의 당집은 1949년에 건립된 것이라고 상량문에 기록되어 잇다. 매년 103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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