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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현에서 나라에 바치던 토산물
작성자 관** 등록일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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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을 보면 그 당시 금천현에서 나라에 바치던 토산물 지초(芝草)와 함께 금천현에서 나던 약재(藥材)로 백편두(白扁豆)가 등장한다. 백편두는 우리가 울타리에 심던 제비콩 중에서 흰 꽃이 피는 제비콩의 열매를 일컫는 한자말이다. 자주꽃이 피는 제비콩 열매의 한자말은 흑편두(黑扁豆)이다. 제비콩은 대체로 울타리에 심기 때문에 보통은 울콩이라고 부른다. 백편두만을 약재로 사용하는데 주로 설사 등 소화기계통의 약재로 사용된다고 한다. 그러나 <<산림경제>>라는 책을 보면 한열병(寒熱病)을 앓는 사람이 먹어서는 안 된다고 되어 있다.

한편 조선시대 후기 금천현은 시흥현으로 개명되는데 시흥현에서 나라에 바치던 토산물로 금은화(金銀花)의 꽃줄기가 있었다. 금은화는 인동초(忍冬草)의 꽃을 일컫는 한자말이다. 인동초의 꽃이 처음에는 흰 색으로 피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노란 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그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 <<산림경제>>라는 책을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금은화(金銀花)는 바로 인동(忍冬)의 꽃이다. 꽃에 황색과 백색이 있다. 그러한 까닭으로 금은화(金銀花)라고 한다. 5월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큰 종기를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열이 나는 증상이나 열이 나고 목이 마르는 증상, 추위로 해서 생긴 병을 치료하는 데 모두 효력이 있다.

인동초는 우리말로는 겨우살이라고 하는데 겨울에도 줄기나 잎이 마르지 않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우리 영등포의 공원이나 아파트 등에 심어 꽃도 보고, 겨울에 푸르름을 보았으면 좋겠다. 약초로 이용되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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